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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영국의 서점

요리는 못 해도 책은 좀 만들 줄 압니다

부제는 과장이 아니다. 영국인들이 요리는 많이 못 해도 책을 만들고 유통하고 읽는 것 하나는 참 잘 한다. 내가 짧은 시간 동안 관찰한 바로는 그렇다. 나라 전체가 활자 중독에 걸리기라도 하듯, 펍에서나 카페에서나 지하철에서나 크고 작은 책자를 들고 있는 사람이 쉬이 눈에 띈다. 번화가를 걷다가 눈에 띄는 서점이 있어서 들어가보면 작은 입구 뒤에 어찌 그리 많은 장서가 숨어 있는지 놀란다. 서점 구경이 취미인 1인으로서 한국이 참 서점의 규모와 점포 수가 많은 사회라고 생각했는데(미국과 비교해보자), 영국은 더더욱 무궁무진 하더라. 유명 서점 체인인 워터스톤즈Waterstones와 포일스Foyles 안을 들어가면 목재 책장을 가득 채운 책들과 색색이 꾸민 표지들을 구경하느라 훌쩍 몇 시간이 지난다. 서점 답게 조용하고 호젓하면서도 그 방대함은 광화문 교보 못지 않다. 어쩌면 가만히 앉아서 책을 구경할 공간이 더 많다는 점에선 더 나을지도 모른다. 

그런고로 이번 여행에서도 서점 사이를 산책하고, 찍었다. 나중에 읽고 싶은 책을 잊지 않기 위해 찍어놓고, 그냥 책 구경이 좋아서 찍고.  소박하고 개인적인 그때의 기록.


에든버러 빅토리아 스트리트의 헌책방.
에든버러 빅토리아 스트리트의 헌책방.

떠나기 전에 읽은 가이드북에서는 영국을 일러 수집과 기록의 나라라고 썼다. 자잘한 것까지 허투루 버리지 않고 모아서 정리, 진열하고 박물관을 만들어 보존하는 것이 그들이라고. 과연 틀린 말은 아니다. 따져보면 이웃 나라들에 비해서 특출나게 아름답거나 경이로운 문화는 없는데, 그것을 포장하는 능력은 어마어마하다. 해리포터부터 왕실, 세계대전에 이르기까지 기념품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모두 상품화한다. 이러한과거를 향한 강한 애호는 책에서도 여과없이  발휘된다. 박물관 숍을 가나 서점을 가나 옛날 서적(주로 20세기 초반)의 복각본이 걸려있다. 한국에서는 최근에야 조금씩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복각본(근대문학 시리즈, 조선시대 영어학습서 등) 문화가 이곳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한문이라서) 읽지 못해 아쉬울 뿐, 옛날 책이라면 저절로 눈이 가는 나는 덕분에 영국을 돌아다니며 복각본 구경을 참 많이 했다. 

각 도시의 전쟁 박물관이나 역사 박물관을 방문하면 으레 던커크 철수 성공이나 D-DAY 당일의 호외 레플리카가 있고, 홈 프론트(후방)을 위해 출판된 각종 책자와 리플렛이 가득하다. 영국 사회가 '힘들지만 영광의 시대'였던 2차 대전 시기의 대중 서적을 복제하면서 과연 어떤 심리적 위안을 얻으려는 것인지 그 동기는 다소 의심스러우나, 확실히 이런 복각본들 덕분에 서점 구경이 재밌어진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과거를 향한 향수가 지나치게 유행하는 사회는 한 번쯤 그 저면의 심리를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아직 이민자가 도래하지도 식민지를 상실하지도 않았던 1940년대, '제국의 마지막 황금기'를 회상하며 영국의 백인들은 과연 어떤 위로를 얻고 있을까?) 



에든버러 전쟁 박물관에서 판매하던 각종 2차 대전 레플리카. 이곳뿐만 아니라 전국의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에든버러 전쟁 박물관에서 판매하던 각종 2차 대전 레플리카. 이곳뿐만 아니라 전국의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영국의 전쟁 박물관(Imperial War Museum)에서도 전시 호외의 복각본을 팔고 있다. 




에든버러 헌책방의 2차대전기 리플렛들. 원본이 아니다! 대부분은 복각본이다.
에든버러 헌책방의 2차대전기 리플렛들. 원본이 아니다! 대부분은 복각본이다.



군인 욕설집도 팔고
군인 욕설집도 팔고

 

<복숭아 먹는 법>도 팔고
<복숭아 먹는 법>도 팔고


추억의 그림 백과사전(Everyday Life Through the Ages)도 팔고
추억의 그림 백과사전(Everyday Life Through the Ages)도 팔고


유명 지도 출판사 Collins 사(!)의 지도책도 판다.
유명 지도 출판사 Collins 사(!)의 지도책도 판다.


헌책방들은 그렇게 자기 고유의 분위기를 갖추고 손님을 맞는다.
헌책방들은 그렇게 자기 고유의 분위기를 갖추고 손님을 맞는다.


영국의 왕실 기념품에서는 별 매력을 못 느꼈지만, 영국의 서점에서는 그곳이 대형 체인점이라고 하더라도 확실히 혹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과거의 영광이 되어 기억 속에서나 경이로워야 할 것이 왕실의 유산인데, 현재 살아있는 왕족의 일거수 일투족을 기념품으로 만들다니. 이런 왕실 기념품에서는 어떤 이국적 감성도, 신비감도 느낄 수 없다. 현실 왕족의 생활상을 보고 매료되기에 현대인들은 너무 많이 탈주술화 됐는지 모른다.)

손으로 적은 책 설명이 특히 정갈했던 에든버러 시내의 워터스톤즈에서부터 채링크로스의 5층 규모 포일스까지. 예나 지금이나 서점의 마력은 변함 없어서, 대형 체인의 분점이라고 해도 각자의 매력을 발산한다. 


이하 에든버러 프린스 스트리트의 워터스톤즈. 생활의 하위분류에만 책이 수백 권.
이하 에든버러 프린스 스트리트의 워터스톤즈. 생활의 하위분류에만 책이 수백 권.


이곳 워터스톤즈는 직원이 수기로 추천사를 적어놓은 메모가 인상적이었다.
이곳 워터스톤즈는 직원이 수기로 추천사를 적어놓은 메모가 인상적이었다.

 

예쁜 표지들.
예쁜 표지들.


세상 요리책 표지들이 다 이렇게 예쁘다면 요리책을 수집할 텐데.
세상 요리책 표지들이 다 이렇게 예쁘다면 요리책을 수집할 텐데.



여행 수필의 표지가 가장 다채로운 편이었다.
여행 수필의 표지가 가장 다채로운 편이었다.
2018년은 영국 공군 창립 100주년이어서 어느 서점을 가나 관련 코너가 하나씩 있었다.
2018년은 영국 공군 창립 100주년이어서 어느 서점을 가나 관련 코너가 하나씩 있었다.




이하 런던 피카딜리 스트리트의 워터스톤즈.
이하 런던 피카딜리 스트리트의 워터스톤즈.
엘로이즈와 아벨라르 펭귄시리즈 판도 보이고
엘로이즈와 아벨라르 펭귄시리즈 판도 보이고
프랑스사 코너도 보인다. 바로 옆의 독일사 코너와 비교해보면 큰 차이가 느껴지는데
프랑스사 코너도 보인다. 바로 옆의 독일사 코너와 비교해보면 큰 차이가 느껴지는데


독일사 코너는 히틀러와 나치, 2차 대전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그렇다 해도 영국은 참 독일에 관심이 많다. 독일 서적만 얼마를 봤는지.
독일사 코너는 히틀러와 나치, 2차 대전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그렇다 해도 영국은 참 독일에 관심이 많다. 독일 서적만 얼마를 봤는지.
이하 읽고 싶은 책들. Travellers in the Third Reich. 나치 독일의 여행자들.
이하 읽고 싶은 책들. Travellers in the Third Reich. 나치 독일의 여행자들.


Almost Nearly Perfect People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 북유럽 사회와 북유럽인들에 관한 에세이. 국내 번역본이 나온 걸 기억해서 사지 않았는데, 귀국 후 도서관을 가보니 다 대출중이었다.
Almost Nearly Perfect People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 북유럽 사회와 북유럽인들에 관한 에세이. 국내 번역본이 나온 걸 기억해서 사지 않았는데, 귀국 후 도서관을 가보니 다 대출중이었다.



The Discovery of France. 프랑스와 프랑스인에 관한 에세이.
The Discovery of France. 프랑스와 프랑스인에 관한 에세이.
Black Sea. 국내에서 보기 드문 흑해의 역사. 영국판 표지가 예쁜데 아마존에는 없다...
Black Sea. 국내에서 보기 드문 흑해의 역사. 영국판 표지가 예쁜데 아마존에는 없다...
Queer City: Gay London from the Romans to Present Day. 로마시대 부터 현대까지 게이 런던의 역사. 표지가 귀엽고 흥미로워 보여서 사려고 했는데, 아마존 리뷰가 기대 이하였다. 너무 긴 기간을 심도 있는 논증 없이 겉만 훑고 지나가는 느낌이라고.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Queer City: Gay London from the Romans to Present Day. 로마시대 부터 현대까지 게이 런던의 역사. 표지가 귀엽고 흥미로워 보여서 사려고 했는데, 아마존 리뷰가 기대 이하였다. 너무 긴 기간을 심도 있는 논증 없이 겉만 훑고 지나가는 느낌이라고.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마침 런던 프라이드 기간이 가까워서 시내 곳곳에서 무지개빛 심볼을 마주쳤다. 지하철 전광판, 서점, 공항 어딜 가나 퀴어 퍼레이드를 알리는 광고와 서적이 한창이었다.
마침 런던 프라이드 기간이 가까워서 시내 곳곳에서 무지개빛 심볼을 마주쳤다. 지하철 전광판, 서점, 공항 어딜 가나 퀴어 퍼레이드를 알리는 광고와 서적이 한창이었다.




이하 포일스 서점의 런던 채링크로스 지점. 이곳 포일스는 카페 라운지 포함 5층을 훌쩍 넘는 규모여서 사진 한 장에 모습을 다 담을 수 없다.
이하 포일스 서점의 런던 채링크로스 지점. 이곳 포일스는 카페 라운지 포함 5층을 훌쩍 넘는 규모여서 사진 한 장에 모습을 다 담을 수 없다.
가장 짧은 독일사. 논픽션 부문 3위다! 이렇게 영국인들은 독일에 관심이 참 많다. 주로 안 좋은 쪽으로..
가장 짧은 독일사. 논픽션 부문 3위다! 이렇게 영국인들은 독일에 관심이 참 많다. 주로 안 좋은 쪽으로..
놀라운 문헌들과의 만남. 책이 너무 재밌어 보여서 결국 아마존으로 주문했다.
놀라운 문헌들과의 만남. 책이 너무 재밌어 보여서 결국 아마존으로 주문했다.
편견 가득한 제노포브스 가이드. 가볍게 읽기 좋아서 네 권 샀다. 비행기 안에서 독파. 국민성 농담이 재밌긴 하다.
편견 가득한 제노포브스 가이드. 가볍게 읽기 좋아서 네 권 샀다. 비행기 안에서 독파. 국민성 농담이 재밌긴 하다.
놀랍게도 이곳 포일스에는 강남 교보의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코너보다 한국어 서적이 더 많았다.
놀랍게도 이곳 포일스에는 강남 교보의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코너보다 한국어 서적이 더 많았다.
영국 서점에서 발견한 특이한 점은, 어느 서점을 가나 대중음악과 대중가수에 관한 코너가 크게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브릿팝은 잘 모르지만,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방대했다.
영국 서점에서 발견한 특이한 점은, 어느 서점을 가나 대중음악과 대중가수에 관한 코너가 크게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브릿팝은 잘 모르지만,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방대했다.


영국 학생들도 스터디 플래너를 쓴다.
영국 학생들도 스터디 플래너를 쓴다.





영국에는 프랜차이즈 서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런던 시내에만 수 개의 헌책방 골목이 있다고 들었다. 짧게는 1세기부터 길게는 2세기에 가까운 세월 동안 자리를 지켜온 서점들이다. 그 중에서 레스터 광장 지척에 있는 세실 코트(Cecil's Court)를 방문했다. 반 블럭 정도 되는 짧은 골목에 오래된 헌책방과 골동품점이 빼곡이 들어서 있다. 페이퍼북을 주로 파는 책방, 음악 전문 책방, 빈티지 동전만 취급하는 상점, 점술가가 상주하는 오컬트 전문 상점까지. 각자 전문화한 품목 하나쯤은 갖추고 있다. 세실 코트에 위치해있진 않지만 닐스 야드 근처에서 만난 오크의 둥지(Orc's Nest)는 무려 보드게임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상점이었다. 2층 건물 가득 들어찬 보드게임을 보며, 이런 전문 상점이 많은 런던은 수집가들에게는 참 환상적인 도시가 아닌지, 부러움 섞인 상념이 든다.


헌책방 골목 Cecil's Court.
헌책방 골목 Cecil's Court.
오래된 책 냄새가 풍기는 전형적인 헌책방도 있고
오래된 책 냄새가 풍기는 전형적인 헌책방도 있고
동전, 우편, 채권 전문 책방도 있고
동전, 우편, 채권 전문 책방도 있고
오컬트 전문 책방도 있다! 점성술, 타로카드 독법, 수정구슬, 향과 양초, 명상 보조도구.
오컬트 전문 책방도 있다! 점성술, 타로카드 독법, 수정구슬, 향과 양초, 명상 보조도구.
1894년 오픈한 Watkins 오컬트 책방
1894년 오픈한 Watkins 오컬트 책방


정말 오컬트하다
정말 오컬트하다
온갖 종류의 타로 덱을 파는 것을 넘어서
온갖 종류의 타로 덱을 파는 것을 넘어서
비틀즈 타로 카드도 팔고
비틀즈 타로 카드도 팔고


서점 한쪽에선 즉석 타로점도 봐준다. 내가 방문했을 때도 한 사람이 타로를 보던 중이었다.
서점 한쪽에선 즉석 타로점도 봐준다. 내가 방문했을 때도 한 사람이 타로를 보던 중이었다.




초기 펭귄 문고.
초기 펭귄 문고.
음악 전문 헌책방. 정말 사고 싶었다.
음악 전문 헌책방. 정말 사고 싶었다.
레스터 근처의 보드게임 전문 판매점.
레스터 근처의 보드게임 전문 판매점.
2층 건물이 모두 보드게임!
2층 건물이 모두 보드게임!



누구 말마따나 정말로 영국은 기록과 수집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일지도 모르겠다. 가끔은 그 정도가 지나쳐 사소한 것에 대한 의미 부여가 과할 때도 있지만, 덕분에 이곳의 출판 생태는 다채롭다. 고약한 요리에 시달려 지루할 뻔한 영국 여행이 서점의 즐거움 덕에 되살아났다. 




부피가 작아 여행지에서 구입한 책들. 

1. Instructions for British Servicemen in France/Germany in 1944: 1944년 영국 정부에서 해외 주둔 영국군을 위해 발간한 간략한 현지 가이드북이다. 당시 영국인들의 주변국에 관한 인식을 생생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재미있다. 독일과 프랑스에 대한 시각 차이는 현저하다. 프랑스 민간인을 '나치 점령으로 수탈 당한 불쌍한 프랑스 국민. 그러나 곧 영국의 도움을 발판으로 삼아 레지스탕스 운동을 승리로 이끌 아군'으로 평가한다면, 독일 민간인에 대해서는 '폭격과 전쟁으로 시달리는 독일 민간인이 아무리 불쌍해 보여도 절대로 도와주거나 우호 관계를 형성하지 말 것. 아무런 죄가 없어 보여도 그들은 히틀러를 당선 시킨 공모자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며 경계의 촉을 세운다. 다소 거칠어 보여도 나치의 기원을 1919 이후 독일 극우주의의 득세로 분석하는 등 정확한 지적이 돋보인다. 

재미있는 내용은 자국 병사들을 향해 끊임없이 금주를 권한다는 점이다. 프랑스 편에서는 '대륙의 와인은 달고 맛있지만 우리의 에일보다 강하기 때문에 함부로 마시다간 꽐라가 된다'는 경고가 몇 번이나 등장하는지 모른다. 1940년 당시 프랑스 전선과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양국 병사 간의 신뢰를 떨어트린 장본인이 와인을 먹고 취한 영국군의 악명 높은 주정에 있었다나. 현지 민심을 두고 독일군과 경쟁을 벌여야 했던 영국 정보부는 프랑스로 파병되는 병사들에게 절절하도록 애원한다. '여러분 하나하나가 곧 영국군을 대표합니다.' 그러니 제발 와인은 조금만 마시고 취하지 말라고. 


2. English and Their Country for Overseas Forces: 이건 반대로 영국에 주둔하는 외국군을 위해서 영국 정부가 발간한 영국 가이드북이다. 영국인들이 생각하는 자기 모습을 읽을 수 있다. '내성적이고, 과묵하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감정적이며, 수줍음을 잘 타는 영국인'. 재밌는 건 케이트 폭스의 유명한 저서 <영국인 발견>을 비롯해서 꼭 영국인이 직접 쓴 영국인론에서만 이렇게 해석한다는 점이다. 다른 나라에서 나온 영국인에 관한 에세이들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한다. 

3. The Origins of Collins Family and Their Place in History: 영미권 관광객들 사이에서 스코틀랜드 투어리즘이 인기있다는 게 영 헛소리는 아닌가 보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어딜 가나 스코틀랜드 유래 성씨(라고 믿어지는) 각종 성씨의 족보집을 판다. Barnes, Collin, Collins, Perth, Robertson, Evans, Mc xxx..... 세다 보면 현존하는 영어 성씨에서 스코틀랜드 성씨를 없애면 아무 것도 안 남을 것만 같다. (어디까지 믿어야 될지는 나도 모르겠다) 

4. Xenophobe's Guide: 민족성에 대한 편견으로 가득하지만, 재밌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5. Horrible Histories: Woeful Second World War: 추억의 앗! 시리즈.

6. Spitfire Manual 1940: 1940년 스핏파이어 매뉴얼의 복각본이다. 읽어도 이해 못 할 이 책을 굳이 구입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삽화가 너무 귀여웠기 때문이다. 

지각하면 팀을 실망시킵니다.
지각하면 팀을 실망시킵니다.
항상 붙어다니세요.
항상 붙어다니세요.
전투기 조종사는 겸손하고, 터프하고, 천사처럼 비행하며, 윌리엄 텔처럼 쏜다.
전투기 조종사는 겸손하고, 터프하고, 천사처럼 비행하며, 윌리엄 텔처럼 쏜다.

7. RAF at Wars (레플리카): 이런 레플리카 시리즈가 Home Front Mend and Made, Ration Recipe Book 등 여러 개 있다. 전시 팸플릿을 복각해서 상품화 하는 나라는 영국 정도밖에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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